안성시는 최근 지속되는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수가 부족함에 따라 산림청 헬기를 활용, 농업용수 운반을 실시했다.

시는 2016년 9월부터 농업용수 가뭄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 5월 기준 누적강우량(114mm)이 평년(248mm) 대비 45% 미만에 그쳐 가뭄 경계단계가 지속되면서 농업용수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6월9일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산림청 헬기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12일부터 산림청 헬기(초대형 1대, 대형 1대)를 활용, 평택호 팽성대교~금광저수지까지 총 8회(대당 4회씩) 4만4천ℓ의 저수지 물대기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심각한 가뭄재난에 따라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헬기를 활용했다. 앞으로 주민들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가뭄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산림녹지과(전화 678-2573, 678-257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