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청년구직지원금’ 지원접수가 높은 호응속에 마무리됐다.

도는 5월29일~6월9일까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2017년도 청년구직지원금’  신청자 5천명을 모집한 결과 최종 5천392명이 신청했다.

특히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통해 모집인원의 3배에 달하는 1만5천명이 접속하는 등 도내 청년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은 경기도 연정(聯政)의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로 만 18세~34세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도는 우선 신청자들의 구직활동계획, 미취업기간, 경력, 경기도거주기간, 취업취약계층, 세대주 등의 사항 등을 고려한 서류전형을 통해 6월23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이들을 대상으로 7월1일 구직활동계획 오디션을 통해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 사업에 적합한 청년 5천명을 최종 선발한다.

최종 지원 대상자 발표는 7월5일로 예정돼 있다.

최종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7월말부터 매월 50만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원 까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방법은 체크카드를 발급한 뒤 구직활동 목적에 부합토록 사용한 사실이 확인되면 사용항목에 구분없이 지원금을 통장에 입금하는 방식을 취하게 된다.

또한 금전적 지원 외에 도는 전문상담사를 통해 심층상담, 구직기술훈련, 인턴, 취업알선, 창업지원 등 비금전적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들이 취업 장애요인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내 복지서비스 및 다양한 연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영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짧은 접수기간이지만 많은 청년들이 문의 및 신청한 것으로 이루어 높은 청년실업률속에서 청년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며 “향후 소득구간, 도 거주기간 등 조건을 완화해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필요시 추가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일자리재단 홈페이지(www.gj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