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관광공사·인천시·서울시가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와 공동으로 6월16,17일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합동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는 해외관광시장 다변화와 개별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3개 시·도 관광전담기구가 공동기획한 행사다.

16일은 여행사 및 미디어 관계자 100명을 대상으로, 17일은 한국 개별자유여행 관심층 500명을 대상으로 수도권 관광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17일 방콕 대표 쇼핑몰 엠쿼티어(EmQuartier) 5층 워터가든에서 열린 개별자유여행 설명회는 사전신청 접수를 통해 선정된 300명과 당일 쇼핑몰 방문객및 팬클럽 200명까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 인천시는 2017년 9월 예정된 시티투어와 K-POP 콘서트 관람 연계 코스를, 서울시는 ‘서울로 7017’과 디스커버 서울패스를 소개했다.

또한 경기도는 전철과 시티투어로 쉽게 갈 수 있는 관광지 ‘광명동굴’과 ‘가평 시티투어’ 등을 집중 홍보했다.

사회자로 나선 태국 국민MC 오팔 파니사라(Opal panisara)와 배우 마크 프린(Mark Prin), 가수 톰 룸 39(Tom Room 39)는 경기·인천·서울의 관광매력을 약 50분에 걸쳐 토크쇼 형식으로 소개하면서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이끌어 냈다.

아울러 태국 복면가왕 출연으로 큰 인기를 얻은 톰룸 39가 경기도 관광지 소개와 함께 축하공연을 펼쳐 20~30대 여성층에게 인기를 모았다.

이 밖에 한복체험, 떡메치기 등 한류문화 체험과 방탄소년단 K-POP 커버댄스팀 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궜다.

현장 열기는 한국여행상품 즉석 구매로 이어져 태국 최대 개별여행 전문여행사하나투어 ‘Korea Guru’의 경기, 인천, 서울 방문 상품상담도 100건 이상 이루는 성과를 올렸다.

차광회 관광과장은 “2016년 한국을 방문한 태국인 관광객 가운데 개별자유여행객 비중이 37%에 달했다” 며 “이런 추세를 반영해 서울, 인천에 비해 교통접근성이 떨어지는 경기도 관광지에 개별관광객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올 하반기부터 권역별 관광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관광공사는 방콕 주요여행사 선 스마일 홀리데이 앤 트래블(Sun Smile Holidays&Travel), 트래블 스테이션(Travel Station)社와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관광객 3천명 유치를 목표로 가을 상품을 출시할 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