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5월29일~6월26일까지 매주 월요일 실시한 자치분권대학 오산캠퍼스 를 종료했다.

자치분권대학 오산캠퍼스는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회장 김윤식 시흥시장)가 주최하고 오산시가 주관한 시민교육으로 총 5강에 걸쳐 지방분권의 중요성과 시민의 참여방안 등을 놓고 강의가 이뤄졌다.

특히 문재인 새정부가 출범하면서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수준 높은 지방자치 실현을 천명한 가운데 개최된 자치분권대학 오산캠퍼스는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A씨(여·54)는 “그동안 우리는 중앙집권체제에서 교육받고 생활하면서 지방자치에 인식이 많이 부족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왜 지방자치를 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게 됐다” 며 “진정한 민주주의는 시민 한사람 한사람의 의견이 모아지고 반영된 지방시책이 중앙의 정책에 반영되는 것이다”고 지방분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곽상욱 시장은 수료식에서 “시민들이 주인으로 나서 각 지방의 여건과 특색에 맞도록 시책을 개발하고 함께 참여하는 것이 진정한 민주사회다. 지금까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지방자치가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서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시는 앞으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 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교육도시위상에 맞게 백년시민대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