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역 대학생들이 참신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참여하는 행정인턴십 발표대회가 열렸다.

안성시는 6월23일 회의실에서 중앙대 및 한경대 학생들이 참여한 2017년 상반기 대학생 행정인턴십 발표대회를 가졌다.

각각 중앙대 4팀, 한경대 1팀이 앞서 3월 발대식을 가진 뒤 4개월간 연구기간을 거쳐 산출된 성과를 발표하고 검증하는 자리였다.

이날 발표대회는 김대순 부시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대학생 18명, 공무원 5명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5개팀 가운데 최우수 1팀, 우수 2팀, 나머지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최우수팀은 참여예산제도로 살고 싶은 우리동네 만들기를 주제로 ‘우리가 만드는 안성, 주민참여예산제 가온누리 프로젝트’를 연구·발표한 장대원 주무관(정책기획담당관)과 중앙대 배서현 학생 등 4명이 차지했다.

이 밖에 ‘안성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 ‘도서관 운영방침 개선을 통한 이용 활성화 모색’이 우수 연구결과물로 선정됐다.

10년 넘게 실시되는 행정인턴십은 대학생들이 1학기 동안 진행할 과제를 미리 선정, 행정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느낀 점과 개선할 사항을 시에 전달하는 관·학협력 프로그램이다.

대학생은 강의실에서 배울 수 없는 행정을 실무자와 소통하는 기회가, 시는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행정에 실질적으로 접목된다는 점에서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