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청소년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7월21일 백현중 학생 40명을 청소년 생명사랑위원단으로 위촉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위원단 발족은 기존 보건소, 병원, 경찰서, 학교 등 15개 기관으로 구성된 생명사랑위원단과 별개로 청소년들이 직접 활동하기 위해 올해 처음 구성되는 것으로 각급 학교에서의 신청을 받아 선정했다.

이들은 앞으로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을 받은 뒤 교내·외에서 동료 학생들에게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캠페인 전개, 교내 자살고위험군 발굴 등 활동에 나선다.

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위원단을 발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