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도지사는 7월25일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을 방문, 공장가동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유의동 국회의원, 공재광 평택시장,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과 생산라인 등을 둘러보고 황득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단지장 등 삼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남경필 도지사는 “모두가 협력해 삼성 공장이 빨리 가동에 들어 갔다. 축하드린다. 수요까지 폭발하고 있다” 며 “대한민국 경제가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인데도 삼성전자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독보적 역할을 해 줘 다행이다. 남은 공장 조성이 완료될 때까지 계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황득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단지장은 “경기도와 평택시의 지원으로 짧은 시간내에 완성할 수 있었다” 며 “남은 공장도 더 빨리 만들고 가동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에서 삼성전자는 ‘전력수급 문제로 공장 가동이 불안정하다’며 지원을 요청했고, 남경필 도지사는 “시청 및 한전 관계자들이 함께 점검회의를 열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평택고덕산단 부지 78만㎡(23.8만평)에 단일 반도체 생산라인 투자로 사상 최대 규모 15조6천억원을 투입, 7월4일 평택캠퍼스 1라인 공장을 가동했다.

삼성전자 평택공장은 당초 ‘2018년 가동할 계획이었으나 도는 시,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평택공장 조기 가동을 지원했다.

도는 행정2부지사를 팀장으로 LH,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가 참여하는 T/F팀을 꾸려 주요 현안이었던 ‘부지조성공사 조기완공’ , ‘공업용수 임시공급’ , ‘고덕IC 신설‘ 등 문제를 적극 해결했다.

또 국비 2천755억원을 확보해 고덕산업단지 진입도로, 용수공급, 페수처리장 등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2021년까지 도에 20조4천억원(평택1라인 증설 14조4천억, 화성반도체 첨단라인구축 6조)을 추가 투입하는 내용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