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화성시 동탄2신도시 택비개발지구 부영아파트 시공사 영업정지 등 제재방안 수립 등(투데이경기 7월31일 보도)와 관련, 채인석 화성시장이 부실시공 사태를 바로잡기 위해 8월7일 B아파트에 ‘찾아 가는 현장 시장실’을 열고 입주민들의 고충 덜기에 나섰다.

현장 시장실은 채인석 시장이 앞서 7월31일 남경필 도지사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주택 부실시공 근절 대책’을 발표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동탄 2신도시 23블럭 부영아파트내 어린이집 앞에 설치된 현장 시장실은 채인석 시장을 비롯한 건축분야 민간전문가, 도시주택국장, 주택과장 등이 상주하게 된다.

이들은 입주자들의 고충민원을 청취하고 천장 누수가 발생한 지하주차장과 단지내 배수불량문제, 어린이집, 경로당 등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채친석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현장 시장실에서 국장단, 담당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부서간 협업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특히 채인석 시장은 “시는 현재 여러 지역에서 대규모 신도시 개발이 진행되는 만큼 그 어느 곳 보다 부실시공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며 “시 어디서도 이 같은 사태가 또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뿌리부터 바로 잡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채인석 시장은 시공사의 적절한 하자보수가 이뤄질 때까지 현장 시장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채인석 시장은 앞으로 현장 시장실 외에 경기도와 함께 ▲부영아파트 시공사·감리자 벌점 부과 등 제재방안 검토 ▲(주)부영주택이 건설중인 아파트 단지 합동 특별점검 실시 ▲부실시공 부실감리 행정제재 방안 및 선분양 제도 개선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