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에스포시 크리스티나 엑낄라(Kristina Erkkilä) 교육문화국장, 옴니아 직업학교 관계자 등으로 꾸려진 일행이 10월23일 오산시 운산초등학교를 찾아 혁신학교 운영현장을 탐방하고 교육제도 등 의견을 나눴다.

오산시-에스포시 우호교육 협약 및 2017년 오산 글로벌 평생학습 포럼 발표 참석을 위해 시를 찾은 일행은 사전에 「온 마을이 학교, 교육도시 오산」교육현장을 방문, 혁신교육과 한국의 교육환경 등에 귀를 기울였다.

방문단 일행은 경기도교육청이 지정한 모범 혁신학교 운산초등학교의 배움중심 수업과 학교현황 설명을 듣고 시가 지원하는 1인1악기(통기타)수업을 참관하고 학교시설을 둘러봤다.

또한 오산시U-City 통합운영센터를 방문,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를 지향하는 시의 면모를 살펴본 뒤 UN군초전기념관을 찾아 한국과 핀란드의 공통점(전쟁, 식민지배 등)이 많은 역사를 되돌아 보는 시간도 가졌다.

크리스티나 엑낄라 교육문화국장은 “핀란드가 추구하는 단 한명의 낙오자 없는 교육구현의 교육이념과 오산시가 추구하는 「온 마을이 학교, 교육도시 오산」교육의 모습은 많이 닮았다. 교육을 단지 학교만의 과업이 아니라 지자체 및 지역공동체와 공동으로 책임지는 인식을 공유, 앞으로 오산시와 에스포시가 우호교류를 통해 함께 양국가의 교육발전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이에 곽상욱 시장은 “에스포시의 오산시 방문을 환영한다. 양시의 우호교류 체결로 작게는 두나라가 넓게는 세계의 교육이 가야할 길을 제공하는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