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학습동아리들이 지역설화를 담은 동화책 2권을 발간하고 10월31일~11월3일까지 4일간 시청 로비에서 원화 전시회를 갖는다.

발간된 동화책은 10개 학습동아리의 협업과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순수 창작물로 장안면 설화 ‘쌀 나오는 구멍’과 송산면의 ‘형도의 탑과 오리섬’이야기를 담았다.

상상나래, 남부수채화와 그림이야기, 화유회, 포도나무글방 등 학습동아리 회원 82명은 임어진 아동전문 동화작가와 김종환 그림작가에게 동화 제작에 필요한 기법을 배운 뒤 각자 재능을 살려 동화책 발간 전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이 동화책은 시각장애용로도 제작, 시각장애인시설은 물론 전국 시각장애인협회와 시각장애인학교 등 36개소에 무료로 배부될 예정이다.

백영미 평생학습과장은 “다양한 학습동아리들의 재능을 모은 성과물이 탄생해 매우 기쁘다. 앞으로 지역 평생학습 발전 및 학습동아리 활동영역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12년부터 학습동아리 연합활동으로 창작동화 발간을 지원하고 있다.

유치원,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등에 배부하고 시의 옛 이야기를 알리는 지역문화자원으로 활용해 왔다.

화성시 평생학습동아리 등록은 화성시 교육포털 더나은 홈페이지에서 연중 수시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평생학습과(전화 369-610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