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따른 원활한 보상협의를 위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시는 11월3일 종합상황실에서 도일동 일원 482만4천909㎡ 부지에 조성되는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의 보상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정상균 부시장을 비롯한 신성장전략국장, 사업시행자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주), 평택도시공사 관계자, 토지소유자 등 보상협의회 위원들과 법률자문 변호사, 보상자문 감정평가사 등 20명이 참석했다.

보상협의회는 토지보상법이 규정한 보상평가 기준 외에 잔여지 범위와 이주대책 수립, 생활보상 등을 논의하고 이를 사업시행자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주)와 평택도시공사에 건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보상협의회는 주민을 대표하는 법적공식기구로 보상에 따른 모든 논의는 특정단체와 면담이 아닌 보상협의회에서 이뤄져야 한다” 며 “향후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정당한 보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단체는 주민들의 보상금으로 성균관대를 지원하는 것 처럼 오인될 수 있는 주장을 하고 있으나, 성대 지원금은 개발후 사업자 이익금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중앙정부의 타당성 조사를 받았다” 며 “보상금은 선지급돼 성대 지원금과는 관계가 없으므로 오해가 없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레인시티는 성균관대 유치와 교육연구중심의 첨단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1단계는 평택도시공사가, 2단계는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주)가 각각 사업을 맡아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