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재 등 17종에 이르는 ‘경기 안전대동여지도’ 재난정보가 포털사이트 네이버 지도앱을 통해 2018년 상반기부터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경기도와 네이버는 11월22일 ‘경기 안전대동여지도’의 재난‧사고 정보 실시간 공유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기 안전대동여지도는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주변에서 발생한 재난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이는 남경필 도지사가 내건 안전관련 핵심공약으로 시범운영을 마치고 앞서 11월14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

MOU를 통해 도는 내년 상반기부터 안전대동여지도로 취합된 재난사고 정보를 네이버 지도에 자동으로 표출되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또 네이버는 경기 안전대동여지도 애플리케이션에 도로경로 서비스를 제공, 도민들에게 편의성을 높이게 된다.

아울러 네이버는 지도 애플리케이션에 경기 안전대동여지도 홍보를 위한 배너표시 공간도 제공하는 등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안전대동여지도 앱은 사용자 주변에서 발생한 ▲실시간 재난·사고 알림 ▲미아, 치매노인 찾기 도움서비스 제공 ▲출동소방차, 구급차 도착예정시간 및 이동경로 알림 ▲위험지역·안전시설 알림 ▲위치기반 생활정보 등 5가지 주요기능을 갖고 있다.

사용자가 사고나 알림지역 인근을 지나가게 되면 지도에 화재, 사고, 알림 정보가 관련 아이콘과 함께 표시된다.

네이버 지도를 통해 도가 제공하는 사고나 재난발생 위치를 확인해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다.

주변 반경은 사용자 스스로 설정할 수 있으며 500m, 1km, 2km, 3km로 구분해 정보를 제공한다.

남경필 도지사는 “재난발생 소식을 신속하게 접하게 되면 그만큼 대처할 시간이 늘어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며 “안전대동여지도는 화재, 지진 등 대형재난은 물론 교통사고 등 생활속 위험으로부터 도민들을 보호하는 도민 필수 앱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안전대동여지도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경기 안전대동여지도’로 검색한 뒤 설치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