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면·자조·협동’을 캐치 프레이즈로 1970년대 농촌환경 개선에 나선 새마을운동은 이제 세계적으로 널리 유명세를 탈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농촌근대화운동이다.

안성시새마을회(회장 이용우)가 올 한해 전국에서 자원재활용품을 가장 많이 수집한 단체로 이름을 떨쳤다.

12월13일 새마을중앙연수원에서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2017 전국 ‘3R 자원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받은 것이다.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새마을지도자들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3R(Reuse-재사용·Recycle-재활용·Reduce-발생감량) 자원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는 환경오염을 방지·개선하고 자원과 에너지가 선순환하는 자원순환사회 만들기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재활용 수익금으로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각 시·도에서 추천받은 16개 우수 시·군·구 대표가 우수사례와 미담 등을 발표하고 심사 및 시상이 진행됐다.

심사 기준은 수집실적, 환가액, 홍보실적 등을 평가하는 ‘1차 평가’와 발표력, PPT 구성내용 등을 평가하는 ‘2차 사례발표 평가’로 이뤄졌다.

안성시새마을회는 농촌폐기물 수집부문으로 김종인 안성시협의회장이 발표자로 나서 ‘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자원’이라는 주제로 자원재활용품 수집운동 사업이 거둔 성과를 설명했다.

‘그린 안성 만들기 대청소’를 통해 폐농자재(폐비닐, 농약병 등)을 수거, 토양 오염을 방지하고 환경보호와 판매 수익금으로 이웃사랑 실천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2월부터 15개 읍·면·동 새마을회가 구슬땀을 흘렸다.

폐비닐 31만4천370kg, 폐지 3만7천200kg, 헌옷 2만3천752kg, 병류 1만7천740kg 등 모두 43만4천482kg을 모아 자원재활용과 함께 시민의식 제고로 깨끗한 안성만들기에 힘썼다.

새마을회는 또한 재활용품 판매기금(5천만원)으로 새마을경로잔치 , 홀몸노인 돌봄사업 , 쌀 나누기, 대학생 장학금 전달 등 이웃공동체사업을 펼쳐 따뜻한 안성만들기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둔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용우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 정신으로 재활용품 수집 운동을 펼쳐 2013년 747,321kg, 2014년 544,642kg, 2015년 450,354kg, 2016년 577,291kg을 수거하여 깨끗한 안성만들기에 크게 일조하였으며 특히 2015년과 금년 2회 전국 1등을 한 것은 안성시새마을지도자의 단결력과 “하면된다”는 신념으로 일궈낸 결과이며 천 여명의 안성시새마을 가족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