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1월18일 세마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신규 선정된 제3기 세마동 주민자치회 위원 2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2013년 6월 안전행정부 주관 풀뿌리자치의 활성화와 민주적 참여의식 고양을 위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사업’에 전국 3천400개 읍·면·동 가운데 세마동이 선정되면서 세마동 주민자치회가 구성됐다.

이어 같은해 10월18일 ‘오산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공포됐다.

주민자치회는 20명 이상 30명 이하 정수로 추천 또는 공개모집한 날 현재 만 19세 이상 주민으로 해당 동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해당 동에 주소를 둔 사업장에 종사하는 시민, 해당 동에 소재한 각급 학교·기관·단체의 장의 자격을 가진 시민으로 구성된다.

주민자치회는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에 국한되지 않고 읍·면·동 고유 행정업무를 제외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협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등 위탁, 축제 등 주민자치 업무 기능을 부여해 주민자치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세마동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양산동 안전마을 만들기, 역사바로알기 사업, 시니어 건강프로젝트 등 다양한 자치사업을 추진했다.

또 2017년 경기도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주민대표 29명으로 구성된 제3기 세마동 주민자치 위원 임기는 2년이다.

정찬성 주민자치회장은 “지방분권 시대에 주민자치회와 위원의 역할은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관 주도가 아닌 주민 스스로 자신이 사는 지역을 보다 살기 좋은 마을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