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공사는는 오산IC 병목을 초래하는 동부대로 연속화 공사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

오산시 동부대로 전면지하화 및 오산IC 개선을 위한 주민대책위원회(이하 주민대책위·위원장 조재웅)는 2월6일 시청 후문에서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LH공사가 화성동탄2 광역교통 개선대책 일환으로 공사중인 오산 동부대로 연속화 공사와 관련, “오산시민들에게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라”며 전구간 지하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주민대책위는 “동부대로 연속화 공사에 따라 오산시민들이 현재 보다 불편하게 측도로 이용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는 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시민들의 생활에 막대한 피해와 동탄신도시의 교통분산정책에 최대실패작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주민대책위는 “동부대로는 용서(용인-서울)고속도로와 평택진위산업단지가 연결되는 도로로 현재 통행량이 많아 교통체증이 심하다. 동탄2신도시입주가 완료되면 더욱 교통체증이 가중될 것이며, 더욱이 동부대로에 연결된 오산IC의 체증도 심각해질 것이다” 며 “동부대로 연속화 공사로 오산시민들이 지하차도 이용에 불편을 생겨 현재 왕복 6차로를 이용하다가 왕복 4차로 편도 이용은 불합리하며, 원동 고가도로 철거를 포함한 동부대로 전면 지하화가 향후 교통개선대책에 최선의 방법이다”고 밝혔다.

시민대책위는 특히 “증가된 교통량으로 발생하는 소음, 진동, 분진 등을 오산시민들이 고스란히 감수해야 하므로 시민들이 척박한 도시를 우려하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동부대로 연속화 공사와 관련, 2017년 12월29일 교통성 검토를 마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민들이 불편한 현재 공사계획의 전면 지하화를 국토부와 LH공사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