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오산시자치분권협의회는 2월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자치분권에 따른 시민들의 의지를 집결하고, 민·관 공동으로 지방분권 개헌 운동을 위해 ‘지방분권개헌 오산회의’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곽상욱 시장·손정환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오산회의에 동참한 103개 시민·사회단체에서 총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분권개헌을 촉구했다.

오산시자원봉사센터 기타동아리와 신장동주민자치센터 밸리댄스팀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지방분권 경과 및 향후 계획 보고, 내빈 축사, 지방분권 특강, 지방분권 결의문 낭독, 지방분권 개헌촉구 구호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지방분권 특강에서 이기우 인하대 교수(지방분권개헌 국민회의 상임공동대표)가 ‘왜 지방분권개헌인가?’를 주제로 강의, 참석자들이 지방분권 개념과 개헌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기회됐다.

또한 오산시자치분권협의회와 지방분권개헌 오산회의는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과 함께 ‘지방이 국가다! 자치분권개헌!’ , ‘내 삶을 바꾸는 지방분권개헌!’ 이라는 2가지 색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제창하면서 개헌의 염원을 표출했다.

곽상욱 시장(임시 공동대표)은 “국가간 경계가 허물어 지고 주체성을 가진 도시와 의식있는 주민들의 유기적인 참여가 새로운 상생의 패러다임이 됐다. 이제는 오산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므로 실질적인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을 위해 헌법개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산시자치분권협의회와 지방분권개헌 오산회의는 대표단 회의 및 임원진 구성을 통해 지방분권 헌법 개정 실현까지 개헌분위기 확산, 지방분권실현을 위한 대시민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