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평택지제역(SRT)~서울 강남간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개통될 전망이다.

평택시는 “2월28일 국토교통부 광역급행버스 사업자 선정 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지제역(SRT)~강남간 광역급행버스 사업자’가 선정됐다”고 3월5일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 선정 평가위원회가 2개 노선을 평가했다. 신설노선 사업자로 평택지제역~강남역 노선(62.4km)은 대원고속이, 인천터미널~역삼역 노선(50km)은 인천제물포교통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신설되는 평택지제역~강남역 노선 운행대수는 8대로 하루 30회가 운행될 예정이다.

평택에서 M버스를 타면 1시간12분만에 강남에 도착하고 요금도 3천원대로 저렴하며 서울시내버스와 지하철 환승도 가능, 실질적인 요금혜택의 폭도 크다.

기존 평택지제역~수서간 수서고속철도(SRT)는 20분이면 도착하지만 요금이 특실 1만1천200원, 일반실7천700원과 시외·고속버스는 55분이면 갈 수 있으나 요금이 4천500원으로 약 1천500원~7천원이 비싸다.

또한 환승이 되지 않아 추가로 발생되는 요금까지 계산하면 시민들의 부담이 더 커지게 된다.

지하철은 요금이 저렴하지만 운행시간이 1시간40분으로 지루하거나 불편을 느낄수 있다.

공재광 시장은 “그동안 시는 광역급행버스가 없어 시민들이 경제·시간적으로 불편을 겪어 왔다. M버스 노선이 개통되면 지하철과 시내버스 환승이 가능해져 평택↔서울(강남)간 출·퇴근 및 이동하는 시민들에게 많은 혜택 뿐 아니라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국토교통부 및 운송업체와 협의해 M버스 차량구입, 차고지 확보 등 운송준비절차를 거쳐 가급적이면 상반기내에 개통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앞서 2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시는 ‘국토교통부 고시 및 운송사업자 선정’없이 광역버스(직행좌석시내버스) 운행이 가능해 짐에 따라 이용객 수요 등을 고려해 ‘평택↔서울, 평택↔수도권간 광역버스’를 연차별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