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에 소재한 LG전자 노동조합 평택2지부(지부장 윤영식)는 3월9일 오산시 다문화가정의 고향방문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동반 왕복항공권 15매 및 전자레인지 4대(6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윤영식 지부장은 “고향방문을 통해 결혼이주여성 등이 그리운 가족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며 “앞으로 지역사회 나눔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G전자 노동조합 평택2지부는 앞서 2017년 12월 가정위탁아동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5백70만원)을 기부한데 이어 USR(노동조합의 사회적책임)활동과 연계,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지원을 추진한 것이다.

오산시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4가구를 추천받아 대상자를 확정했다.

다문화가정 고향방문은 결혼 13년만에 가족과 함께 고향을 찾는 대상자, 결혼 5년만에 남편과 처음 고향 처가를 방문하는 대상자도 포함됐다.

이에 곽상욱 시장은 “나눔과 배려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LG전자 노동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 며 “고향방문 지원이 결혼이주여성들의 향수를 달래는 재충전의 기회가 돼 지역사회 정착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