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3월19일 양주시농업기술센터를 찾아 AI(avian influenza-조류인플루엔자)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김진흥 부지사가 방문한 양주지역은 앞서 3월16일 AI가 발생한 평택시 오성면 산란계 농가에서 가금을 분양받은 농가가 소재한 곳으로 평택과 마찬가지로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김진흥 부지사는 점검을 마친 뒤 “AI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경각심의 끈을 놓으면 안된다” 며 “모든 방역자원을 총 동원, 초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최선을 힘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평택시 인근 안성·여주·이천·용인·화성시 등 지역에 ‘AI 특별경계령’을 발령하고 시·군별로 방역을 강화토록 했다.

또한 최초 발생지역 평택시 농가가 산란중추 분양전문농가인 점을 감안, 도내 18개 분양전문농가를 대상으로 매일 일일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10만수 이상을 사육하는 도내 대규모 산란계농가 53호는 농장입구에 소독통제소를 설치, 사람과 차량 통제도 실시한다.

이 밖에 도 전체 279개 산란계농가는 분뇨반출금지를, 359개 산란가금류 농가는 1개월간 일일폐사체 검사를 실시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