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4월10일 권선구 서호로 32 수원시 유스호스텔 건립 현장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유스호스텔은 2015년 농촌진흥청이 전주로 이전하면서 남겨진 옛 농어촌개발연수원을 증·개축해 조성하는 것이다.

대지면적 2만8천592㎡, 연면적 5천605.44㎡(리모델링 5천208.44㎡, 증축 397㎡) 규모로 본관동, 숙소동, 캠프장(캠핑데크 25면)과 부속동 등이 갖춰진다.

또 야외공연장, 운동장, 산책로 등 부대시설도 조성된다.

사무실, 수련시설, 숙소 등이 구축되는 본관동은 1일 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2019년 1월 조성을 완료할 계획으로 사업비는 부지매입비 290억원, 공사비 95억원, 기타 비용 등 397억원이 투입된다.

유스호스텔은 시가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유스호스텔 운영으로 단체여행객, 특히 미성년자(학생) 여행객들의 숙소 부족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기념사에서 “관광자원이 풍부한 시는 청소년들의 수학여행 코스로 손색없지만,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유스호스텔이 없어 여행수요를 맞출 수 없었다” 며 “유스호스텔이 문을 열면 많은 청소년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찾을 것이다”고 말햇다.

이와 함께 염태영 시장은 “유스호스텔에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것이다” 며 “청소년들이 다른 지역, 다른 나라 청소년들과 교류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