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까지 수도권 4개 구간 철도변에 소음해소를 위한 방음벽이 설치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본부장 이현정)는 철도변 소음저감과 환경개선을 위해 7월5일부터 안산선 등 4개 구간(3.5km)에 방음벽 공사를 착수한다.

수도권본부는 기존에 설치된 방음벽이 노후화로 방음기능이 현저히 저하된 안산선(금정∼산본) 길이 3천7m 구간을 2m∼2.5m 높이의 방음벽으로 교체한다.

또한 열차운행중 발생하는 소음을 측정한 결과 소음기준을 초과한 경부선 송탄∼서정리 구간(길이 87m·높이 11m), 경인선 오류동∼온수 구간(길이 246m·높이 9m), 경부고속선 광명∼천안아산(길이 104m·높이 3m) 구간에 각각 방음벽을 신설한다.

방음벽 공사는 2020년 1월까지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철도소음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해소와 노후방음벽 교체로 미관이 개선될 것으로 수도권본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현정 본부장은 “방음벽 개량·신설 공사과정에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앞으로 국민안전과 지역주민의 편익을 위한 시설개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본부는 열차운행에 따른 소음을 법이 정한 기준치 이내로 관리하기 위해 ‘방음벽설치 중기계획’에 따라 연차별로 방음벽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