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준 권선구통장협의회장이 제2대 수원시통장협의회장으로 취임했다.

2016년 6월 출범한 수원시통장협의회는 통장 1400명을 대표하는데 장안·권선·팔달·영통 등 4개구 통장협의회 회장·임원 3명씩 12명이 참여하며 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통장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임현준 회장(권선1동 통장)은 취임사에서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통장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통장협의회가 시민을 섬기는 실질적인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날 지인과 주민들이 취임 축하의 뜻을 담아 보낸 쌀 1천200㎏(10㎏ 120포)을 사회복지시설 ‘평화의 모후원’ 과 ‘아녜스의 집’에 기부했다.

아울러 조원1동에서 22년간 통장으로 활동한 강용한 초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2년전 과분한 회장직을 맡아 새로 출범한 협의회가 자리를 잡고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데 힘썼다” 며 “그동안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을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염태영 시장은 “협의회의 든든한 토대를 닦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한 뒤 강용한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염태영 시장·조명자 시의장, 도·시의원, 각 동 통장협의회장 등 150명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한달 내내 찾아 가도 만날 수 없는 주민, 화를 내며 문을 열어주지 않는 주민 등으로 통장님들이 겪는 고충을 잘 알고 있다” 며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통장님들이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의 기둥”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