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연구개발사업 실증도시’로 선정됐다.

2022년까지 4년간 총 592억원을 투입, 혁신성장에 적합한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모델을 구축하고 각종 스마트시티 서비스 연계 연구가 수행된다.

이에 따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 스마트시티 핵심시설(‘데이터 허브센터’)가 설치되며 리빙랩을 활용, 에너지·환경·복지분야 신사업을 스마트시티에 적용하는 실증연구가 진행된다.

또한 시흥시가 자율제안 과제로 제안한 ‘자율주행 플랫폼 구현’을 위해 자율주행버스를 연구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면서 경기도에 적합한 신산업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이번 선정에 이재명 도지사와 민선7기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새로운경기위원회’ 조정식 상임위원장(시흥시·국회의원)과 인수위 4차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이원욱 위원장(화성시·국회의원) 등의 노력이 컸다”고 설명했다.

또 인수위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정식·이원욱 국회의원은 선정과정에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흥시가 최종 선정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원욱 4차산업혁명 특별위원장은 “지난 한달간 이재명 도지사, 조정식 상임위원장과 도의 스마트시티 정부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긴밀하게 협의하고, 정부기관을 적극 설득했던 것이 주효했다” 며 “남은 인수위 기간 경기도가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올해초 국토교통부가 세종시와 부산시를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한 가운데 시흥시가 최초로 스마트시티 ‘실증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경기도가 대한민국 스마트시티 산업을 선도하는 계기가 마련된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