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18년 개발제한구역 관리실태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8월9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표창과 시상금 2천만원을 수상했다.

시는 총 면적 689.58㎢ 가운데 개발제한구역이 91.372㎢로 13.3%를 차지하고 있으나 이를 관리하는 인원은 단 4명으로 심각한 인력부족을 겪고 있었다.

이에 담당부서를 그린벨트관리팀(단속)과 녹색도시팀(인허가) 등 2개 부서로 개편하고 6명을 늘려 신속한 불법행위 적발 및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불법행위 업무처리 방침을 마련하고 2천만원을 들여 개발제한구역 건축물관리대장과 불법행위관리대장을 전산화했다.

특히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는 지역에 어린이놀이터 및 주민휴식공간 조성, 마을안길 정비 등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펼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정희 도시정책과장은 “시민 모두가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개발제한구역내 자연환경 보전 및 불법행위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평가는 앞서 3월~5월까지 도내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사전예방, 사후관리 등 2개 분야 22개 지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