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은 8월14일 집무실에서 뮬러 험프리스 기지 사령관을 접견하고 한·미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뮬러 사령관은 “시장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며 “군인은 명령으로 근무지가 결정되는데 반해 시장은 시민들이 투표로 선출하니 더 의미가 있다”고 인사했다.

이에 정장선 시장은 “뮬러 사령관과 서로 근무기간이 다르지만 재임하는 동안 한·미동맹의 질적 강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평택시민을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은 미군의 평택주둔에 기대가 크다. 고국을 떠나 머나 먼 한국에서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복무하는 미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하다” 며 “평택국제교류재단의 역할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뮬러 사령관은 “험프리스의 인구 구성은 독신군인에서 가족동반 군인으로 중심축이 옮겨진 만큼 그들의 수요를 만족 시킬 시설들이 보다 더 많이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정장선 시장은 “본격적인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기지주변 기반시설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국 미군기지 주둔 도시 등을 밴치마킹해 미군 장병들이 편하게 거주할 정주환경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