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은 10월30일 겨울철을 앞두고 폭설에 대비 주요도로 취약구간의 제설·결빙방지 시스템을 확인·점검했다.

이날 백군기 시장은 42번 국도 효자고개 삼거리 일대 등을 돌며 자동염수분사장치와 열선으로 눈을 녹이는 스노우멜팅시스템 작동상태를 살폈다.

시는 차량 통행량이 많고 경사가 급하거나 굴곡이 심해 강설시 통행이 어려운 38곳 가운데 효자고개 등 27곳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수지 용인심곡초등학교 진입로 등 11곳에 스노우멜팅시스템을 각각 설치했다.

특히 지역이 넓어 눈이 내릴 경우 제설차량을 동원해도 신속한 제설이 쉽지 않은 점을 감안, 올해 상하동 인정프린스 아파트 인근 등 8곳에 원격감시와 제어가 가능한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새로 구축했다.

백군기 시장은 “겨울철에 갑자스런 폭설로 교통정체나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며 “시민안전을 위해 필요할 경우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설비를 추가로 설치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