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12월13일 50대~70대에 이르는 은퇴자들에게 일자리 창출, 사회참여 기회 확대, 사회복지시설 재능기부로 나눔복지 실현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돕기 위해 운영하는 ‘5070청춘드림팀 역량강화를 위한 보수교육 및 운영 성과 평가회’를 가졌다.

1부 행사는 시니어팝송, 기타·우쿨렐레 재능기부자들의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김혜은 오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의 ‘내가 즐거워야 아이들도 즐겁다’라는 주제로 5070청춘드림팀 역량강화를 위한 보수교육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2부 행사는 5070청춘드림팀 재능기부자들의 활동영상 시청, 2018년도 운영 성과 보고, 재능기부자와 활동수요처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결과 보고, 재능기부단 활동 참여소감 및 활동수요처 재능기부단 파견소감 발표가 있었다.

시는 특히 재능기부 참여자 70명 가운데 68명(97.1%)과 활동수요처 200개소 가운데 111개소(55.5%)가 응답한 만족도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2017년에 이어 2018년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와 은퇴자의 노후 일자리 창출과 전문성을 원하는 수요처의 욕구에 적극 부응, 2019년도 사업운영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2014년도에 처음으로 시행한 이 사업은 50대~70대까지 재능기부 분야의 자격증 보유자나 경력자들이 관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동화구연, 가죽공예 등의 분야별로 재능기부 활동에 나서고 있다.

48개소 10개 분야 20명 참여에서 시작한 사업이 현재 200개소 25개 분야 70명 참여로 확대된 가운데 재능기부단의 노후는 실패하지 않음을 여실히 증명하 듯 즐거운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도 다양한 분야의 재능기부자를 75명으로 추가 선발하고, 200개소 이상 수요처 발굴을 통해 사업추진 확대뿐 아니라 월 35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얻은 노하우는 페이스북을 이용, 5070청춘드림팀 강사별로 꾸준한 SNS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할 방침이다.

재능기부단 활동을 통해 노인일자리 창출은 물론 아동과 노인간 세대격차 해소, 어르신들의 지발적인 재능기부 활동으로 기부문화 확산, 보람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50대~70대 은퇴자들이 자신의 재능과 경력을 사회에 환원하는 의미로 시작한 재능기부단 활동이 5주년을 맞아 큰 성과를 거둬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 시는 어르신들과 함께 100년을 바라보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은퇴자들이 교육도시 오산의 큰 어른으로서 한몫을 감당할 수 있도록 재능기부를 더욱 확대·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