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나선 시민 60명이 참여하면서 펼쳐진 ‘봉사(奉仕)! 어디가?’ 행사가 후일담을 쏟아 내며 화제다.

이는 안성시가 12월15일 자원봉사활동을 희망한 시민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 프로그램.

‘봉사(奉仕)! 어디가?’는 시민들의 건전한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4회째 추진된 사업으로 당일 현장에서 마음에 드는 힌트를 골라 차량에 오르면 내릴 때가 돼야 어디서 어떤 봉사를 하는지 알려주는 서프라이즈 봉사여행이다.

14세~59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자원봉사자 60명은 당일 시청에 집결, 자신들이 선택한 힌트의 승합차에 10명씩 나눠 탑승하고 아동인권 캠페인 추진, 독거노인 연탄배송 및 청소지원, 취약계층 일자리지원(톱밥배송·굼뱅이 알 고르기), 치매어르신 식사지원, 과일청 만들어 취약계층 전달, 유기견보호소 청소지원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춥고 힘들었지만 마음은 뿌듯하다’ , ‘과일청을 만들어 어려운 분들께 나누어 드리니 기쁘고 행복했다’ , ‘친구와 함께 색다른 경험을 해 기분이 좋다’ 고 말했다.

또 “앞으로 홍보가 많이 돼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냈다.

우석제 시장은 “봉사활동을 계기로 어려운 이웃을 한번 더 생각하고 나눔 실천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자 60명 모집에 118명이 몰려 추첨으로 선정할 수 밖에 없었다” 며 “지금까지 매 회 진행되는 시민봉사활동에 참여 경쟁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후문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심숙희)·안성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종란)·안성맞춤지역자활센터(센터장 심상원)·서안성푸드뱅크(대표 박면호)·안성시동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팀장 윤기영)·안성시서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팀장 송부연)·안성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신수철) 등이 협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