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이웃돕기 운동으로 펼치는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각계에서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용인시는 “이정대 (주)KCC중앙연구소 소장과 임·직원 등 3명이 백군기 시장을 찾아 성금 3억원을, 조길생 용인문화원장과 임원진 8명이 성금 3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고 1월15일 밝혔다.

이정대 소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문화 정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주)KCC는 1988년 기흥구 마북동에 중앙연구소를 열어 정밀화학·신소재 등 연구개발을 하면서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성금 4억원을 기부했다.

기탁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마북동 저소득층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조길생 원장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어 회원들이 정성을 모았다” 며 “꾸준한 나눔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문화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용인문화원은 1954년 경기도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설립된 문화원으로 매년 포은문화제, 처인성문화제 등을 개최하며 지역 전통문화 창달과 계승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에 백군기 시장은 “경기가 어려운데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큰 나눔을 실천한 (주)KCC와 문화원에 감사하다” 며 “기탁된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