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경찰서(서장 박창호)는 1월28일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된 외국인치안봉사단 마미캅과 함께 오색시장에서 설 맞이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는 설 명절을 앞두고 내·외국인 등 다중이 운집하는 오색시장을 중심으로 범죄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오색시장 상인들과 고객들은 “경찰관들과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범죄예방을 위해 합동순찰하는 모습을 보니 반갑다” 며 “외국인이나 다문화가정에 가졌던 편견이 사라지는 것 같다”고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박창호 서장은 “내·외국인들이 하나로 건강한 공동체 치안을 구현해 나가는 모습이 바람직하다. 앞으로 치안 안정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오산경찰서는 이날 회의실에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백영민)와 협업, ‘설맞이 북한이탈주민 사랑의 위문품 나눔’ 행사도 가졌다.

관내거주 탈북민들에게 고향의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 위해 나홀로 정착중인 탈북민 30명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백영민 위원장은 “통일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탈북민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박창호 서장은 “탈북민들이 남한사회 정착과정에서 가장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불안요소를 최소화 하는 등 안정된 정착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겟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