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개원을 목표로 도내 16곳에 유치원이 신설된다.

경기도교육청은 “1월25일 열린 ‘2019년 수시 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신설 유치원 16곳(조건부 13개원 포함)이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당초 17곳의 유치원 신설을 심사·의뢰한 가운데 재검토 1개원을 제외한 나머지 16곳이 적정 3개원, 조건부 13개원으로 신설·결정됐다.

조건부 승인에 따른 부대의견은 특수학급 추가설립과 초등학교 연계 운영계획 검토와 재검토 결정사유는 주변 아파트가 후분양 공동주택으로 착공되지 않아 유치원 설립시기 조정이 필요한 내용이다.

각각 2015년 31%, 2016년 29%를 보이던 통과율은 2017년 64%, 2018년 69%로 상승한 가운데 2019년 수시 1차 심사에서 94%의 통과율을 보여 최근 사립유치원 사태에 따른 학부모들의 공립유치원 신설 요구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앙투자심사는 사립유치원의 일방적인 원아모집 보류 및 폐원 통보로부터 유아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단설유치원만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심사에 통과한 단설유치원 16개원은 2021년 개원을 목표로 취원대상 유아의 유입이 지속되는 개발지역내에 신설될 예정이다.

하석종 학교지원과장은 “조건부 통과된 13개 유치원의 부대의견 검토·이행으로 적기에 유치원 설립을 추진, 사립유치원 사태에 따른 공립유치원 신설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히겠다” 며 “재검토의견 유치원 1개원도 주변 아파트가 착공되면 추후 실시되는 중앙투자심사에 통과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