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월~10월까지 9개월간 음식물쓰레기를 많이 감량한 공동주택단지에 보조금을 지급한다.

대상은 단지내 RFID기기(음식물쓰레기 무게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도록 만든 기기)가 설치된 436개 공동주택단지.

▲전년도 대비 음식물쓰레기 감소율 ▲RFID 관리상태·주변 청결도 ▲음식물쓰레기 감량 주민홍보·교육 실적 등을 평가해 우수단지 12곳을 골라 보조금을 지급한다.

500가구 이상 6개소 및 500가구 미만 6개소로 나눠 각각 최우수 공동주택단지 1곳에 100만원, 우수단지 2곳에 각 50만원, 장려단지 3곳에 각 3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학보 청소자원과장은 “음식물쓰레기는 수분제거만으로 많은 양을 줄일 수 있다” 며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2018년 천천삼성래미안, 고색대원연합 등 2017년 대비 3%~26% 정도의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한 12곳을 선정, 보조금을 지급했다.

한편 지난해 수원시 음식물자원화시설에 반입된 연간 음식물쓰레기량은 7만 3천779t으로 하루 평균 202t에 달하는 음식물쓰레기가 버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