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중 인구 50만명 진입이 예상되는 평택시가 매력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문화기반시설 취약으로 지역내 문화·예술인들은 물론 시민들의 불만이 잠재돼 왔다.

그러나 최근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에 따른 미군기지 이전 등 지속적인 인구유입으로 올 상반기 인구 50만명 진입을 시작으로 ‘2035 평택도시기본계획’상 계획인구 90만명에 달하는 경기남부 광역거점도시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024년까지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계획을 수립과 함께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분야별 추진사업은 시민들과 함께 일상속에 문화가 향유하는 삶을 만들기 위한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될 2020년 ‘평택문화예술재단 출범’, 지역문화 5개년 계획수립 및 문화예술재단 정책방향 설정에 따른 ‘지역문화 진흥종합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올해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가장 취약했던 문화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는 ►평택시 역사박물관 건립(부지 2만㎡·건축연멱적 6천500㎡)에 문체부 사전평가(2019년 7월 예정)를 준비하고 있다.

또 평택의 랜드마크가 될 ►평화예술의 전당(부지 2만㎡·건축연면적 2만5천45㎡-대공연장 1천200석·소공연장 400석 등)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공사를 착공하고 ►갤러리(부지 9천101㎡·건축연면적 992㎡) 조성 사업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한다.

아울러 지역정체성 확립과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조화로운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무형문화재 교육전수관 건립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무형문화재 전승지원 사업 확대 ►팽성읍 객사주변 정비사업 및 역사유적상징물 설치사업(2019년~2020년)을 추진한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들에게 여유롭고 풍요로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집중과 선택을 통한 전략적 문화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며 “시민들과 소통 하며 문화가 향유하는 삶을 위한 새로운 평택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시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평화예술의 전당 기본설계를 위한 현상설계 공모 결과 최종 당선작으로 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 다울 건축사사무소, 에스파스 건축사사무소 등이 공동으로 응모한 ‘평화의 숲(Culture Canopy)’을 선정했다.

평화의 숲(Culture Canopy) 당선작은 고덕신도시 중앙공원과 상업지역 사이에 위치, 다채로운 공연이 가능한 완벽한 성능의 다목적 공연장은 물론 자연과 조화로운 공원의 일부로 모든 시민에게 열린 새로운 문화중심지를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