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5개 유망 중소업체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비재전에서 600만 달러에 이르는 상담실적을 거뒀다.

용인시는 “2월8일~12일까지 열린 독일 ‘프랑크푸르트 춘계 소비재전’에 관내 유망 중소기업 5사를 파견, 총 89건(6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프랑크푸르트 소비재전은 전세계에서 4천400개 이상 생활용품 관련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매년 14만명의 바이어들이 찾는 세대 최대규모 생활용품 전시회.

이번 전시회에 용인지역 멜라민 테이블웨어 제조업체 (주)코멜코리아를 비롯, 밀폐용기 생산업체 동양케미칼, 스텐레스 주방용품을 제조하는 한일프리머스, 김서림 방지필름 생산업체 비즈클루, 자개 주방용품을 만드는 더 자개 등 5개사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뛰어난 밀폐력의 용기로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받은 동양케미칼은 총 225만 달러 상당의 상담을, 전통 자개장식이 들어간 주방용품을 선보인 더 자개도 230만 달러 상당의 상담을 각각 진행했다.

향후 1년 이내에 이들 5개 기업이 41건(234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킬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4년간 프랑크푸르트 소비재전에 관내 중소기업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며 “관내 기업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행·재정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시회 참가시 부스임차료, 장비, 운송비, 통역비 등 비용의 90%를 지원하고 있다.

2019년 4월 중남미와 베트남 하노이 전시회 등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