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사업지원 대상을 기존 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산모에서 본인 또는 배우자가 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산모로 확대했다.

시는 2019년 1월1일부터 정부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대상으로 ‘기준중위 소득 100% 이하’ 가정 뿐 아니라 소득이나 자녀수와 관계없이 모든 출산 가정에 서비스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출산예정일 기준 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산모’였으나 시에 거주하는 배우자와 결혼한 다른 지자체 출신 산모(1년 미만 거주)가 수혜대상에 제외될 수 있는 의견 제기로 기준을 완화한 것이다.

변경된 규정은 2월18일부터 적용됐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는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산모의 주민등록 주소지 보건소에 방문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출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건강관리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기간은 ‘기본형’ , ‘단축형’ , ‘연장형’ 등으로 선택할 수 있다.

자녀 순위, 서비스 기간 등에 따라 본인부담금(정부지원금을 제외한 차액)이 달라진다.

2018년은 기준중위 소득 80% 이하(정부 기준) 가정과 셋째 자녀 이상 출산가정(수원시 예외지원), 희귀난치성·장애·미혼모 산모 가정(경기도 예외지원)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서비스’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사업은 출산 후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돌봐 줄 관리사(산후도우미)를 지원하는 서비스.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산모 영양·산후부종 관리, 산후체조, 신생아 목욕·건강 상태 확인, 예방접종 지원, 가사 활동 등을 돕는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원대상 확대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서비스 비용 지원을 받는 출산가정이 더 늘어 날 것이다” 며 “시민들의 출산·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출산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장안구보건소(전화 228-5799), 권선구보건소(전화 228-6755), 팔달구보건소(전화 228-7799), 영통구보건소(전화 228-8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