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잠재력 높은 도내 유망 수출 초보기업에게 무역전문가 매칭 및 수출지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 나선다.

도와 코트라(사장 권평오)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2019년 경기도 글로벌 히트상품 창출기업 수출지원사업’에 올해 50개社를 지원한다”고 2월25일 밝혔다.

이는 ‘도내 수출 100만 달러 미만 기업이 전체기업의 85%에 달한다’는 점에서 착안한 민선7기 도의 대표 신규사업으로 글로벌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수출유망 중소기업을 발굴, 수출준비에서 해외진출까지 전과정을 지원해 도를 대표하는 수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데 목적을 둔 것이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기업 가운데 전년도(2018년) 수출실적이 2천만 달러 미만 업체.

선정된 수출 유망기업은 우선 코트라내 무역전문가와 매칭을 통해 1:1 맞춤형 코디네이팅을 받게 된다.

특히 코트라가 보유한 우수 국내·외 네트워크를 이용, 지원대상 업체의 규모·업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출준비부터 통관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사업은 기업이 원하는 수출지원 서비스를 선택·사용하는 2천만원 상당의 ‘수출바우처(2천300만원 이내, 기업 자부담 30% 포함)’를 지급하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지급된 바우처로 디자인개발, 브랜딩, 전략컨설팅, 해외시장조사, 통관 등 900개 수행기관에서 지원하는 4천개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한 뒤 소요비용을 정산하면 된다.

박신환 경제노동실장은 “도내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의 마중물 역할이 필요하다” 며 “2022년까지 총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 글로벌 무역환경에 취약한 중소기업이 글로벌 히트상품 창출기업이 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2월27일~3월20일까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청(전화 8008-2467) 또는 경기코트라지원단(전화 273-603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