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월25,26일 각각 도교육청 남부청사와 북부청사에서 각급 기관 정보공개 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경기도교육청 행정정보 공개 조례’ 제정에 따라 각급 기관의 내실있는 정보공개제도 운영을 위해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고등학교·특수학교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개대상으로 분류된 정보를 공개청구가 없더라도 정보통신망을 활용한 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공개해 왔다.

‘경기도교육청 행정정보 공개 조례’는 도교육청과 각급 기관이 더욱 적극적으로 교육행정의 정보공유를 통해 경기교육 신뢰도를 더욱 높이려는 선언적 의미가 크다.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관별 자체연수로 그 내용을 안내해 왔으나 보다 적극적으로 정보공개의 필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올해는 도교육청 주관으로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교육은 ▲경기도교육청 행정정보 공개 조례 ▲사전정보 공개와 원문정보 공개 요령 ▲정보공개청구 처리절차 등을 업무처리 담당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중심으로 진행됐다.

‘경기도교육청 행정정보 공개 조례’는 김미숙 도의원(제2교육위원회)이 앞서 1월29일 대표 발의했고, 2월13일 제333회 경기도의회 임시회에 의결을 거쳐 3월 중순쯤 시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도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교육행정에 도민의 참여와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교육청과 그 소속기관(직속기관·교육지원청·학교 포함)이 행정정보를 공개하는 원칙, 과정, 방법 등을 담고 있다.

최병룡 총무과장은 “공공기관은 비공개 관행이 매우 짙다는 평가를 받아 왔으나, 앞으로 각 기관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정보공개제도를 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손꼽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