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에 대비, 인력양성을 위해 ‘메이커 교육’ 본격 추진에 나선 오산시가 ‘씨앗강사’ 양성을 시작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이를 위해 시는 2월27일 ‘2019 메이커 씨앗강사 1기 개강식’을 열고 3월30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오산형 메이커 교육’의 인적 인프라 구축을 위한 씨앗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메이커 교육은 다양한 도구 활용으로 자신의 아이디어·기술·창작물 등을 공유하는 사람과 협력적 창작자인 메이커 활동을 교육과정과 연계, 학생이 상상하고 창작활동에 참여하면서 자기주도성을 함양하고 다른 학생들과 협업·공유를 통해 창의성과 사회적 관계성을 높이는 교육활동.

이에 따라 씨앗강사 양성과정은 오산형 메이커교육 운영을 위한 인적 인프라 구축 일환으로 관련분야 자격증과 강의경력을 가진 강사를 공고를 통해 모집했다.

시는 모집된 인원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필기 및 실기시험을 거쳐 검증된 강사를 선발했다.

선발된 씨앗강사들은 연수과정을 통해 아날로그 메이킹, 피지컬 컴퓨팅, 3D 모델링 등 메이커 전문과정을 교육받게 된다.

아울러 학생교육 중심의 오산형 메이커 교육 특성에 맞게 학생 대상의 교수법을 추가로 교육받아 강의 전문성과 전달력을 갖출 예정이다.

양성과정을 수료한 씨앗강사들은 수료성적에 따라 각각 주강사와 보조강사로 역할을 구분, 향후 오산시 We-Make센터(가칭)의 메이커 교육과 초·중교로 찾아가는 메이커 교육 강의를 진행하면서 오산형 메이커 교육 문화확산에 힘쓰게 된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형 메이커 교육이 뿌리를 내리기 위해 강사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연수과정 프로그램 구성에 학교 교과목의 SW교육 등을 반영,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 며 “메이커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