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농부 한태웅군(15)이 ‘안성시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안성시는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하루 앞두고 2월28일 손수익 부시장실에서 소년농부 한태웅군(양성면 거주)을 특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 소년농부 한태웅군이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손수익 부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토박이 한태웅군은 KBS 1TV ‘인간극장-농사가 좋아요’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SBS ‘안녕하세요’, tvN ‘풀 뜯어 먹는 소리’ 등에 등장하면서 전국에 널리 얼굴을 알렸다.

농사와 가축키우기, 구성진 사투리 등 또래에 어울리지 않는 소년농부의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한민국 유일의 3.1운동 실력항쟁지였던 안성은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활기차고 건강한 차세대 이미지를 갖춘 소년농부 한태웅군을 특별 홍보대사로 위촉, 연간 펼쳐질 다양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태웅군은 “시민의 한사람으로 홍보대사에 위촉, 영광으로 생각한다. 무엇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안성시 3.1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손수익 부시장은 “자연을 사랑하고 맑은 심성을 가진 한태웅군이 차세대를 대표해 안성의 역사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태웅군은 앞으로 ‘3.1절 100주년 기념행사’ ,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등 2년간 각종 축제 및 행사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