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3월4일부터 연말까지 시민들로 구성된 체납실태조사반을 가동한다.

조사반은 체납자(300만원 이하 5만8천846명) 가정을 찾아 실태조사 활동을 벌이는데 체납액은 126억원에 이른다.

이는 시 전체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260억원)의 48%를 차지한다.

조사반은 생계형 소액체납자는 분납안내나 생활편의 복지서비스를 연계, 재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세금고지서를 받지 못한 체납자에게 고지서를 직접 전달하고 납부약속을 받는 등 역할을 한다.

조사반은 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기간제 근무자로 시는 35명을 공개채용했다.

시 관계자는 “조사반 운영으로 일방적 징수활동 보다 체납자의 경제력을 확인한 뒤 맞춤형 징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체납안내로 성실납부를 유도, 시민들에게 건전한 납세풍토 분위기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