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아이들이 실내교육에서 벗어나 자연물을 장난감 삼아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다질 수 있도록 부모와 함께하는 유아숲학교 참가자를 3월19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관내 거주 영·유아(만 2세 이상)를 포함한 60가족으로 프로그램 참가는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환경교육연구지원센터 팩스(8007-0765) 또는 이메일(eersc@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3월20일~12월10일까지 월 2회씩 10개월간 유아숲체험원 4개소(체험원별 화·목·토 2개반 10가족씩 운영)에서 운영된다.

유아숲체험원은 향남유아숲체험원(향남읍 행정리 525 나래공원내), 알콩달콩 유아숲체험원(석우동 45 큰재봉근린공원내), 남양유아숲체험원(남양읍 남양리 2038), 봉담유아숲체험장(봉담읍 동화리 588 일원) 등이다.

교육은 유아들의 특성을 고려하고 월별, 계절별 시기에 맞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봄철은 새순 관찰하기, 봄나물 캐기, 풀피리 불기, 들꽃 말리기 등 ►여름은 토끼풀 꽃반지 만들기, 곤충·야생화 관찰, 나무 집짓기, 자연물감으로 그림그리기 등 ►가을은 벌레 울음소리 듣기, 낙엽밟기, 도토리 팽이 만들기, 돌멩이 탑쌓기 등 ►겨울은 나뭇가지 자치기, 눈썰매 타기, 겨울 동물 먹이주기, 눈사람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문형남 산림녹지과장은 “숲체험을 통해 면역력은 물론 아이들의 인성도 함께 자라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유아숲체험원 5개를 조성한 가운데 지난해 총 1만2천259명이 이용했다.

올해는 동탄2신도시와 병점에 유아숲체험원 3개소가 추가로 조성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