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제7호 안성맞춤명장에 송용운씨가 선정됐다.

안성시는 “3월14일 안성시 제7호 안성맞춤명장으로 금광면에서 용운공방을 운영하는 송용운씨(53)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 송용운 제7호 안성맞춤명장

안성맞춤명장은 공예분야의 전통기술을 계승·발전시켜 공예인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전문분야에 정진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선정하고 있다.

송용운씨는 지난 33년간 자칫 끊어질 위기에 놓였던 죽간(대나무 낚싯대)의 맥을 이으며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 나아가 러시아 푸틴대통에게 전통대나무 낚싯대를 선물하는 등 전통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렸다.

아울러 미스터션샤인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협찬하고 있다.

또한 다년간 공예대전에 출전하면서 대상 등 9차례 수상하는 등 현재 각종 초대전과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다.

송용운 명장 대표작은 기존 전통죽간의 단점을 개선한 4합 초릿대.

이는 대나무 겉대의 장점을 살려 정사각 2mm로 가공하고 각각의 마디 배열을 달리해 집성하는 특징이 있다.

한편 시상식은 4월1일 제22회 안성시민의 날 행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