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용인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결제수단인 ‘용인와이페이’ 190억원 어치를 발행한다”고 3월19일 밝혔다.

이 가운데 160억원은 청년배당 130억원, 산후조리비 지원금 30억원 등 정책수당 지급에 사용하고 30억원 어치는 할인혜택을 원하는 일반에 판매된다.

► 용인 지역화폐 '용인와이페이'

이와 관련, 시는 3월19일 지역화폐 운영대행사 코나아이(주)와 카드형 전자화폐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와이페이’는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기 때문에 기존 IC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관내 매출 10억원 이하 5만개 업소에서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단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유흥주점 등에서 사용은 제한된다.

► 백군기 시장(오른쪽)과 코나아이(주) 대표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일반 시민들은 경기지역화폐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회원가입한 뒤 용인와이페이 카드를 신청, 본인 계좌와 연동해 포인트를 충전하고 사용하면 된다.

이 경우 상시 충전금액의 6%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발행기념으로 한달간은 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백군기 시장은 “용인와이페이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할인혜택을 줘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골목시장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