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은 “이제는 화려한 성장이 아닌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새로운 화성의 비전을 제시했다.

3월21일 대강당에서 열린 ‘제19회 화성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서철모 시장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관심, 공정한 기회 보장, 모든 시민들이 차별받지 않으며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바른 성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철모 시장은 ▲시립 아동청소년센터 운영 ▲사회서비스원 설립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 도입 등 ‘생활밀착형 복지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또한 지역 특색을 살리는 맞춤형 발전전략으로 ▲화성국제테마파크 ▲국내 최초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 ▲매향리와 화성습지의 보호 등을 제시한 뒤 “3.1독립운동에서 보여 준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애민정신을 자부심과 긍지로 되살려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철모 시장은 “시는 전국 어느 도시와 견줘도 손색없는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왔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번영하는 시의 미래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시민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으로 관내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문화예술동아리가 ‘한울’ 난타를 펼쳤다.

또한 박수진 학생(동탄 예당고)이 사회를 맡았고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으로 순국한 독립운동가 김흥렬 선생의 후손 김연우씨가 시민헌장을 낭독했다.

한편 시는 앞서 2001년 시 승격 당시 인구 19만명, 예산 2천억원에 불과했으나 19년 만에 인구 77만명, 예산 3조원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