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오산교육재단(이사장 곽상욱 시장)은 2019년 방과후 돌봄교실대상으로 주제매개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오산해피아이스쿨)을 3월25일부터 운영한다.

현재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교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가정에서의 정서교류 공백이 커짐에 따라 자녀돌봄이 개인단위 가정문제가 아닌 지역사회내에서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할 공동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재단은 앞서 2016년부터 자녀양육 책임을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방과후 돌봄대상 ‘주제매개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 오산해피아이스쿨’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방과후 돌봄 ‘오산해피아이스쿨’은 학부모가 자녀를 돌보는 마음으로 돌봄교실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공유하며 부모가 함께 하지 못하는 정서교류 공백의 시간을 보충하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방과후, 지역 방과후 아동들을 대상으로 주 1회 프로그램별 주제를 매개로 정서적 지지 및 수용을 통한 정서적 양분을 공급하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부모 강사들은 시의 지역특화사업으로 ‘학부모스터디’에서 3년 과정을 수료한 학부모 활동가들이 주축이 돼 다년간 공부한 전공지식(10%+정서지원90% 비율)으로 12개 주제(동화구연, 전래놀이, 인성, 다문화 감수성향상, 보드게임, 북소통, 표현놀이 등)을 매개로 연속형 20차시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으로 2019년 24(1)개 초등학교 54학급, 23개 병설유치원 방과후 24학급, 지역 방과후 함께자람센터 1개소에 총 3천390회가 운영될 예정이다.

조기봉 재단 상임이사는 “이 시간을 통해 아이들은 학교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교우들과 주고받는 상처를 회복하고 엄마와 함께 하지 못하는 방과후 시간을 위로받고 있다” 며 “앞으로 지역내 학부모들이 엄마의 마음으로 품어주는 정서적 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따뜻한 보살핌이 이뤄지는 돌봄교실’ , ‘즐거운 돌봄교실’ , ‘아이들이 가고 싶은 돌봄교실’ 환경 조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오산,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교육도시 오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