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3월22일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과 관련, 대안·신왕리 일원 해제지역 현덕면사무소에서 권관리 일원 개발지역은 한국소리터에서 각각 주민, 토지소유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호 관광단지 지정(변경) 및 조성계획’ 최종 승인에 따른 향후 계획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평택호 관광단지는 1977년 관광지 최초 지정 이래 2009년 관광단지로 확대된 가운데 사회기반시설 민간투자법에 따라 SK건설 등 민간사업자를 사업시행자로 지정,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민간사업자가 사업을 포기하면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어 시는 주민들에게 의견을 수렴, 당초 권관·대안·신왕리 일원 274만m2 규모로 추진했던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2018년 4월 권관리 일원 66만m2 로 축소하고 공공개발하는 관광단지 지정(변경) 및 조성계획을 수립해 행정절차를 진행, 앞서 2월26일 경기도로 부터 최종 승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의견을 수렴, 올해말까지 사업시행자를 평택도시공사로 변경하고 내년에 보상절차를 진행하는 등 개발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한 그동안 관광단지 지정으로 재산권 제약을 받은 대안·신왕리 지역은 관광단지 변경(해제)으로 각종 인·허가 추진이 가능한 가운데 시는 해당지역의 체계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성장관리방안 수립과 함께 도로개설, 하수도 정비사업 등 848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은 볼거리, 즐길거리가 부족한 시민들의 숙원사업으로 하루빨리 가시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