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군의원과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 1인당 평균재산이 9억1천41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평균 9억9천256만원 보다 7천837만원 감소한 수치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이하 윤리위)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등록재산의 공개) 규정에 따라 3월28일 정기 재산공개 대상자(공공기관장 5명, 시·군의회 의원 446명 등 451명)의 재산신고사항을 도보에 공개했다.

신고내역은 2018년 12월31일 기준으로 공직자 본인, 배우자, 부모 등 직계 존·비속의 재산이다.

먼저 재산 증가를 신고한 272명(60%)은 평균 1억1천873만원이 늘었고, 재산이 감소한 179명(40%)은 평균 1억5천702만원이 줄었다.

신고자들은 주요 증가사유로 채무감소, 전년 대비 공시지가 상승 등을 들었다.

재산총액이 가장 높은 공직자는 김지훈 남양주시의원으로 신고액은 102억6천496만원이다.

또 지난해 대비 신고재산 증가액이 가장 큰 공직자는 강민숙 가평군의원으로 17억3천177만원으로 나타났다.

재산총액이 가장 낮은 공직자는 박태원 수원시의원으로 –9억5천920만원이다.

지난해에 비해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공직자는 임종훈 포천시의원으로 신고재산 감소액이 –50억5천378만원이다.

윤리위는 재산공개자의 재산변동사항을 6월까지 심사한다.

재산심사 결과 거짓 또는 불성실한 신고는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등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관보에 경기도지사, 부지사, 도의원과 시장·군수 등 178명을 포함한 관할 공직자들의 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