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작업중점 특수교육기관 안성 한길학교(이사장 한창섭·교장 정해시)가 경인지방병무청이 실시한 ‘2018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 평가’에서 우수 복무기관으로 선정, 3월28일 표창을 받았다.

평가는 경인지방병무청이 관내 1천200개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을 대상으로 2018년도 복무관리 추진실적을 바탕으로 복무관리 우수기관 20곳을 선정한 가운데 한길학교가 학교기관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길학교는 그동안 사회복무요원들의 고충 및 애로사항에 수시상담은 물론 간담회 실시, 체계적인 복무규정 교육, 처우개선과 근무여건 개선, 특별휴가 부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이를 통해 사회복무요원들의 근무의욕 증진 및 사기를 진작시키는 등 복무관리에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한길학교 전·현직 사회복무요원들도 ‘한사모(한길학교 사회복무요원 모임)’를 결성, 정보교류와 함께 끈끈한 선·후임간 정을 나누며 성실한 병역 이행을 다짐했다.

특히 김민서 주무관(행정실)은 한길학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하고 소집해제한 뒤 다시 한길학교 직원으로 채용과 함께 근무하는 우수사례를 남기며 현재 복무중인 후임 사회복무요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정해시 교장은 “특수교육 현장에서 사회복무요원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이런 역할속에서 학생들을 위해 성실하게 복무중인 사회복무요원들에게 감사다” 며 “앞으로 사회복무요원들을 위해 현실에 적합한 복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임학록 행정실장은 “복무관리 우수기관 선정은 한길학교에 복무중인 사회복무요원들에게 자긍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성실히 병역을 이행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의 근무환경 개선 및 권익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길학교는 현재 사회복무요원 5명이 근무하면서 학교내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이 원활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 활동, 급식, 교내·외 활동, 등·하교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