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대표하는 최고 숙련기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19년 경기도기능경기대회’가 4월3일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은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원기 도의회 부의장, 이재정 교육감, 유의동 국회의원, 정장선 평택시장, 권영화 시의장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대회는 개막(3일)부터 폐회(8일)까지 총 6일간 평택시, 수원시, 안성시 등 도내 3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종목은 모바일로보틱스를 포함한 정식직종 50개, 미래선도 산업분야 직종 5개, 특성화직종 1개, 영스킬 1개 등 총 57개레서 숙련기술인 876명이 195개 메달을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주경기장 평택기계공고에서 19직종(367명) ▲삼일공고에서 12직종(136명) ▲두원공고에서 8직종(107명) ▲동일공고에서 6직종(67명) ▲수원농생명과학고에서 6직종(90명) ▲수원정보과학고에서 6직종(109명)에 걸쳐 치러진다.

국내 최대 규모의 숙련기술인 축제 ‘기능경기대회’는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대회 입상자에게 상장 및 메달, 최고 130만원 시상금이 수여되고 해당직종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가운데 금·은·동 입상자 160명은 올해 10월 부산광역시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도 대표로 출전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대회는 모든 경기장을 개방, 도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경기장 평택기계공고에 체험부스와 홍보관 운영으로 드론헬리콥터 만들기, 태양광자동차 만들기 등 4차 산업혁명 숙련기술 체험은 물론 일자리상담, 해군체험부스, 후원기업체 홍보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함께 준비된다.

또한 올해 대회는 코스타리카 고용노동분야 관계자 35명이 참관, 대회기간 동안 도가 축적한 기능경기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화순 행정2부지사는 “우수한 기술능력을 가진 여러분들은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이다” 며 “자신의 실력과 꿈에 자부심을 갖고 끝까지 도전하고 안전하게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펼쳐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현재까지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20회, 준우승 12회 등 전국 최고의 자리를 고수하는 가운데 작년에 아쉽게 놓친 종합우승 재탈환을 목표로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준비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