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서장 정귀용)는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비상구 폐쇄 등 위법행위 신고포상제’를 확대·운영한다”고 4월3일 밝혔다.

이는 소방시설 설치유지의무 위반행위를 신고하는 시민들에게 적정한 포상을 통해 시설관계자의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확산, 화재로부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3월13일 개정한 ‘경기도 비상구 폐쇄 등 위반행위 신고포상제 조례’는 포상금 현금지급 및 상한액 삭제, 신고대상 5개처종 확대(근린생활·문화집회·의료·노유자·위락시설), 나이제한 삭제 등 현금보상, 신고자격 완화 등이 포함됐다.

신고대상은 ▲피난·방화시설을 폐쇄(잠금을 포함)하거나 훼손하는 행위 ▲피난·방화시설의 주위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 ▲피난시설 및 방화시설의 용도에 장애나 소방활동에 지장을 주는 행위 등이다.

신고방법은 포상금 지급 신청서와 위반행위의 증빙자료를 첨부, 안성소방서 재난예방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및 팩스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정귀용 서장은 “비상구 신고포상제 확대·운영을 통해 비상구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비상구가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